입맛 까다로운 강아지 사료 고르기가 걱정이라면 로얄캐닌 체험분 신청해보세요!
뉴욕에서 한국으로 강아지와 함께 이사를 오면서 강아지때문에 참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었다. 강아지를 비행기에 태우기 위해 필요한 각종 서류 준비부터 약 15시간의 비행시간 동안 이동가방에서 꼼짝없이 갇혀(?) 있을 강아지가 염려스럽기도 했고 한국에 좁은 골목길은 넓은 뉴욕보다 강아지 산책에도 적합하지 않을 것 같아 끝도 없는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우리 강아지가 뉴욕에 살면서 먹던 사료를 한국에서는 판매하고 있는 곳이 없다는 점이었다. 아무 사료나 잘 먹는 강아지라면 큰 걱정도 없었을 테지만 워낙에 입맛이 까다로워서 간식도 입맛에 맞지 않는 건 입에도 대지 않는 까탈스러운 입맛에 소유자인지라 사료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크게 다가왔다.
뉴욕에서도 열가지 이상의 사료를 테스트해봤지만 그중에서도 두 개 정도의 브랜드 제품만을 겨우 달래고 달래야 먹는 치와와 모모 공주의 최애 사료는 바로 로얄캐닌 치와와용이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인데 반해 한국에서는 로얄캐닌 치와와용은 판매하고 있지 않다. 푸들부터 시츄, 프렌치 불독, 요크셔테리어, 말티즈, 닥스훈트, 슈나우저, 비숑 프리제까지 이렇게 다양한 견종별 사료를 판매 중이지만 한국에서 치와와용 사료의 수요는 많지 않은 모양이다.
우리 치와와 모모공주 맞춤형 견종 사료는 없지만 그래도 로얄캐닌 사료를 잘 먹는 멍뭉이니까 꼭 치와와용이 아니더라도 소형견 강아지를 위한 사료를 한 번 급여해보는 것으로 마음을 정하고 로얄캐닌 체험분을 신청하기로 했다. 강아지 사료를 대용량으로 샀는데 강아지가 그 사료를 먹지 않을 경우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 보호자들을 위해 이렇게 미리 체험분으로 우리 강아지 입맛에 맞는지 테스트를 해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다. 3000원의 배송비만은 지불했을 뿐인데 이틀 만에 이렇게 건사료와 습식 사료 체험분과 책임감 있는 보호자 되기라는 제목의 반려견 가이드북이 함께 도착했다.
제품 판매를 위한 브로셔는 고작 두 장 짜리인데 비해 강아지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을 담고 있는 가이드북은 무려 43p로 제작되어 있었고 내용도 너무나도 유익한 정보들이 실려있었다.
입양시 고려할 점부터 강아지 자세별 심리 상태 강아지 나이별 몸무게, 다견가정이 될 때 알아야 할 사항 등등 이미 강아지를 키우기 있는 보호자 입장에서 봐도 참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꼼꼼히 살펴보다 보니 이 브랜드에 더 신뢰가 생기는 듯한 느낌이었다.
영양 맞춤 사료 가이드와 책임감 있는 보호자 되기 가이드북을 꼼꼼히 읽어본 후 로얄캐닌 기본 사료를 치와와 모모 공주에게 급여해보았다.
전에 먹던 로얄캐닌 치와와용은 타원형의 둥근 모양을 하고 있던데 비해 이 사료는 세모 모양이었고 크기는 치와와용보다는 다소 커서 우리 강아지가 잘 먹을까 하는 의구심을 품고 있었다.
평소 사료 욕심이 없는 멍뭉이답게 사료를 이렇게 잔뜩 꺼내놔도 크게 관심이 없는 모습이었다.
냄새를 맡아보니 다행히도 로얄캐닌 치와와용과 냄새는 거의 흡사한 것 같아 이제 치와와 모모 공주의 반응을 한 번 기다려 보기로 했다. 혹시나 하고 기대를 해 보았지만 역시나 입맛 까다로운 치와와답게 사료 한 알을 먹어주질 않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안 먹으니 체험분을 엄마 집에 강아지를 주고 나는 다른 사료를 사야겠다'라고 곧 체념했다.
하지만 몇 일이 지나고 로얄캐닌 치와와용을 다 먹고 이 사료만 남아있으니 배가 고프면 사료그릇으로 와서 체험분으로 받은 사료를 곧잘 먹는 치와와 모모 공주.
'아... 한국으로 이사 오면서 가장 큰 걱정 중 하나였던 강아지 사료 문제를 해결했다는 이 안도감!'
유튜브에 보면 입맛 까다롭고 사료를 잘 먹지 않는 강아지들을 위한 교육 영상들이 많이 올라와있다. 그리고 많은 훈련사분들이 참 친절하고도 전문적으로 잘 설명해주어서 언제 한 번 나도 저 방법으로 우리 강아지 교육을 시켜서 사료 좀 잘 먹게 해야지'하는 생각을 여러 번 했었다. 하지만 아무리 이렇게 독하게 마음을 먹어도 하루에 밥 한 톨 먹지 않고 심심해하고 나만 쳐다보고 있는 강아지를 보면 밥을 안 줘서 식욕을 살려 사료를 잘 먹게 하는 방법의 교육을 하는 것이 참 쉽지가 않다. 간식을 잔뜩 섞어줘서라도 어떻게든 사료 한 알이라도 더 먹이고 싶은 보호자 마음. 입맛 까다로운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 입장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강아지를 진정 사랑한다면 한 번은 마음을 독하게 먹고 올바른 식습관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제 우리 강아지 뉴욕에서처럼 입에 맞는 사료도 찾았으니 한 알 한 알 손으로 집어먹이고 강제로 입에 넣고 이런 거 그만두고 옳바른 식습관 만들어주는 교육 한 번 제대로 시행해봐야겠다.
그리고 치와와 모모 공주처럼 입맛이 까다로워서 아무 사료나 잘 먹지 않고 사료 먹이려고 간식도 섞어보고 계란 노른자도 섞어보며 사정사정하며 사료를 먹여본 강아지 보호자분들이라면 배송비 3000원으로 이렇게 푸짐하게 무료 체험분으로 우리 멍뭉이에게 급여해볼 수 있는 로얄캐닌 강아지 사료 무료 체험을 한 번 신청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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