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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공주 성장일기

치와와 모모공주 털갈이 시기! 장모치와와 털빠짐은 어느 정도일까?

치와와 모모 공주 털갈이 시기! 장모 치와와 털 빠짐은 어느 정도일까?

 

장모치와와 털빠짐

강아지와 가족이 된다는 것은 지금껏 느껴보지 못 한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강아지를 키우는 데 따르는 책임감과 감수해야 할 많은 것들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에 나는 항상

강아지를 키우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고민을 먼저 해보길 권하는 편이다.

 

일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시간들을 제외하고는 강아지를 혼자 두는 것이 안타까워 밖에서 제대로 된 외식조차 하기

힘들다는 것, 강아지 접종 시기를 잘 챙겨야 한다는 것. 내가 밖에 나가기 싫더라도 강아지 산책만큼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 내 밥은 걸러도 강아지 밥은 꼭 챙겨야 한다는 것, 그리고 또 하나를 꼽자면 바로 강아지 털 빠짐으로

인한 잦은 청소가 요구된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평소에도 매일같이 청소기를 돌리고 물걸레 청소를 하는 사람의 경우라면 크게 달라질 것이 없을 수 있지만 나처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경우 평소보다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는 것은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강아지 종에 따라 털이 잘 빠지지 않는 종도 있지만 치와와의 경우 작은 얼굴에 왕방울같은 사랑스러운 눈망울에 반해

무작정 데려온 경우라면 장모치와와 뿐 아니라 단모치와와도 짧은 털이 꽤나 빠지는 편이기 때문에 바닥에 흩날리는

강아지 털로 인해 고생을 하게 될 수 있다.

 

 

 

장모치와와 털빠짐

요즘 털갈이 시기가 시작된 탓인지 치와와 모모 공주가 몸을 긁적거리는 횟수가 부쩍 잦아졌고 계속해서 몸을 긁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털을 좀 빗어주기로 했다. 사실 강아지 털 빠짐이 걱정되는 경우라면 이렇게 강아지의 털을

자주 빗으로 빗어줘서 강아지의 털이 빠져서 집안 여기저기 흩날리기 전에 미리 정리를 해주는 방법이 가장 좋다.

뿐만 아니라 강아지의 털을 빗어주게 되면 강아지의 털이 엉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힘조절을 잘 하면 강아지도

시원함을 느끼고 좋아하는 경우도 많다.

 

장모치와와 털빠짐

치와와 모모 공주의 경우 발톱 깎기는 죽을힘을 다해 완강히 거부하지만 털을 빗는다거나 발 털을 깎는 것에는

그래도 잘 협조해주는 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기 위해 털을 빗으며 그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치와와 모모 공주의 표정을 자세히

보니 내 생각이 틀렸음을 알 수 있었다. 잔뜩 긴장한 저 눈빛으로 보아 아마도 털 빗기도 영 내키지 않았지만 그래도

보호자가 하는 것이니 최선을 다해 참아주었던 것 같다.

 

장모치와와 털빠짐

처음에 살짝 빗어주면서 긴장을 풀어주며 나온 털은 이미 한 차례 빼서 버린 후. 본격적으로 5분 정도를 빗어서 나온

장모 치와와의 털 빠짐 정도는 보호자인 내가 봐도 다소 충격적인 양이었다. 빗을 사용할 때와 빗에서 털을 제거할 

때도 털이 쉽게 많이 빠질 수 있기 때문에 털을 빗을 때는 주로 화장실을 이용하는 편이다. 이 때는 물기로 인해 타일이

미끄럽다면 강아지가 굉장히 미끄러울 수 있기 때문에 화장실 바닥을 건식으로 유지할 경우는 괜찮을 수 있지만 

습식으로 유지하는 경우에는 강아지의 발이 타일에 계속해서 닿아있는 것은 좋지 않다.

 

 

장모치와와 털빠짐

'요즘 털이 좀 많이 빠지는 것 같다'라고만 느꼈는데 실제로 빗어서 나온 양을 확인하고 나니 그 양이 상당했다.

 

장모치와와 털빠짐

털 뭉치에 관심을 갖는 치와와 모모 공주도 자기 털이 너무 많아 신기한지 계속해서 킁킁거리며 관심을 갖는

모습이었다. 장모 치와와의 경우 털갈이 시기가 아닐 때 털 빠짐은 생각보다 심하지는 않지만 털갈이 시기에는 눈으로 극명히 확인될 정도로 털 빠짐이 상당한 편이다.

 

장모치와와 털빠짐

털이 많이 빠져서 청소도 신경 쓰이고 여러 가지로 힘들다고 느꼈는데 막상 이렇게 털을 빗어내고 이 어마어마한

양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나니 이렇게 털이 많이 빠질 정도면 이 작은 아이가 얼마나 간지럽고 불편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장모치와와 털빠짐

강아지 털에 알레르기가 없고 나처럼 털 빠짐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청소에 굉장히 민감하거나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장모 치와와와 가족이 되는 것은 신중한 고민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강아지를 데려오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내가 강아지를 잘 키울 수 있을까'하는 정도는 고민을 하고 강아지와 

가족이 되는 것을 선택하긴 하지만 생각보다 무엇을 고려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다. 강아지를

데려오기 전에 충분히 고민을 해봐야할 사안들이 몇가지 있다.

 

첫째. 강아지를 정기적으로 병원검사를 가야하고 예방 접종을 해야 하며 심장 사상충이나 진드기등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약이 거의 매달 필요하다. 그 외에 사료나 장난감 간식 배변패드까지 매달 들어가는 비용또한 무시할 수 없다.

또 노견이 되면 사람도 나이가들수록 병원을 자주 찾게 되는 것처럼 강아지도 병원 신세를 지는 일이 많기 때문에

경제적인 문제를 충분히 고려해 봐야 한다.

 

둘째. 강형욱 훈련사님이 한 명언처럼 강아지는 봉제인형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시간에만 놀아주고 그 외에 시간에는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있어도 되는 존재가 아니다. 따라서 적어도 매일 한 번씩 강아지를 위해 산책을 해주고 강아지와 놀아줄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지 경제적 여유뿐 아니라 시간적 여유까지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셋째. 나를 포함한 가족 중 누군가 강아지 털 알러지가 있지는 않은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강아지털 알러지가 

있는지 모르고 강아지를 입양했다가 만약 보호자 또는 가족 중 누군가가 강아지 털 알러지를 가지고 있고 또 그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강아지 털 알러지 

검사를 받아 본 후에 강아지를 입양할 것을 권하고 싶다.